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군유림회(회장 최상호)가 주관한 제19회 전국한시백일장 합천대회 시상식이 10월 25일 종합사회복지관 유림회 사무실에서 개최되었다.
시상식에는 합천군유림회 최상호 회장을 비롯해 강양향교 유해균 전교, 합천향교 황덕용 전교, 삼가향교 박홍제 전교, 초계향교 문성화 전교 등이 참석하여 장원 및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전국한시 합천백일장은 200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9회를 맞이했으며, 한시를 통해 합천 지역의 전통 선비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지상백일장에서는 ‘합천두무산양수발전소 유치 확정’을 시제로 지난 7월 한 달간 총 280수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김종대 씨 외 1명의 고선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구의 신복균 씨가 장원(시상금 100만 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차상에는 안동의 정상호 씨, 차하에는 울산의 왕희순 씨가 선정되었고, 참방으로는 합천의 이성주 씨 외 4명, 가작 12명 등 총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시상식에서 최상호 합천군유림회장은 "한시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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