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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녹아있는 공간 돌아보며 학교 공간혁신에 대한 아이디어 모색

 

합천 초등교감 지역협의체는 7월 27일(수) 학교 공간혁신의 아이디어를 얻고자 밀양 밀주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밀주초등학교의 심장과 같은 복합문화공간에서 장운익교장선생님과 박순걸교감선생님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밖에서 보여지는 학교가 아닌 학교안에서 바라보는 미학적인 공간, 철학이 녹아있는 공간 구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전문가에게 전적으로 의뢰하기보다 우선순위를 정하여 하드웨어를 먼저 구축할 수 있도록 학교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도 조언하였다.

 

밀주초가 진행할 행정실 교장실 교무실 리모델링 설계도에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행정팀의 역할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설명을 듣는 교감단의 머리를 끄덕이게 했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조화로운 언덕이 있는 학교, 교문에서 가까운 곳에 학부모사랑방을 내어주어 학부모도 교육의 주체로 우뚝 세운 밀주초등학교 방문을 통해 학생을 중심에 두는 학교는 운동장의 나무 한 그루도 교육의 참여자임을 체감하였으며, 온 배움을 지원하는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