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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과 연대의 합천학생의회, 민주시민의 초석이 되다

 

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생)은 17일(수),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회장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합천학생의회 의장단 선거 및 제1회 정례회’를 개최하였으며, 합천학생의회 의원 임명장 수여, 의장단 선거, 리더십 함양 연수, 정례회 순으로 진행하였다. 

 

 「의장단 선거」에서는 의장에 허은총(합천여고) 학생, 부의장에는 박찬희(남정초)학생이 선출되었다. 의장에 선출된 허은총 학생은 “합천학생의회 의장으로서 각 학교 자치회와 소통하며 합천 지역 학생들의 의견이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리더십 함양 연수」에서는 경남선거방송토론위원회 장정옥 교수가 ‘미래 리더를 위한 청소년 토론교실’이라는 주제로 이론과 체험 중심의 토론교육을 진행하였다. 연수를 통해 학생의원들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회의에 참여하여 공동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리더십 및 자치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더불어 학생을 인솔해 온 학생자치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 활용 연수’를 실시하여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제1회 정례회」에서는 사전에 학교에서 제출한 ‘합천의 학생들이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학생들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어 주세요.’ 등의 의제와 안건을 중심으로 협의하였다. 이러한 의결 과정을 통해 학생의원들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할 수 있었다. 

 

2023. 합천학생의회는 초등학교 17명, 중학교 9명, 고등학교 6명 총 32명의 학생의원으로 구성⋅운영되며 교육정책 및 사업 개선에 관한 사항 건의, 학생의 인권 보장에 관한 사항 협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는 학생의원들이 정례회 외에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합천학생의회 메타버스 공간 활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근생 교육장은 “학생들이 합천학생의회를 통해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수립⋅운영하는 데에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미래를 이끌어갈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교육지원청에서도 합천학생의회를 중심으로 자율과 책임의 학생자치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