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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묘산중학교(교장 조성래) 학생들은 비즈쿨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22일 ‘비즈쿨데이&비즈마켓’을 통해 얻은 약 95만원의 수익금 중 일부를 묘산초등학교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지난 4일에는 묘산면사무소(면장 이동렬)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48,000원을 기부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22일 ‘비즈쿨데이&비즈마켓’에서 먹거리(어묵, 호빵, 따뜻한 차)와 볼거리(악기 연주 및 공연)를 준비하여 직접 만든 목공예 작품(필통, 발 받침대, 책꽂이, 모니터 받침대), 방석, 방향제, 열쇠고리, 스칸디아 모스 등을 전시·판매하면서 기업가로서의 마인드를 함양하고, 학부모님과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행사를 통해 시험에서 얻었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나눔과 베품을 실천할 수 있어 성취감과 함께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비즈쿨은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라는 의미로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교육을 통해 꿈·끼·도전정신·진취성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묘산중학교는 2017년부터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비즈쿨(BizCool)지원 사업’을 운영하면서, 수익금을 매년 기부해 오고 있다.

 

이동렬 묘산면장은 “성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