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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 첫 주자로 -

 

합천군은 24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이 3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지정도 재외합천향우연합회장이 합천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해 300호 기부자가 됐다.

 

지정도 연합회장은 합천군 대양면 출향인으로 재구합천향우회장, 고향발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향우회 발전과 고향 사랑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2017년 공익·애향 부문에서 ‘합천군민의 장’을 수상했으며,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군민을 위해 마스크 1500장(500만원상당)을 기탁했고, 2021년 코로나 극복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고향 사랑을 실천해왔다.

 

또한 지정도 연합회장은 고향사랑 기부 후 받은 답례품(150만원 상당)을 다시 기부해,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합천군은 300호 기부자 탄생 기념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참여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합천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300호 기부자, 지정도 연합회장이 응원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섰다. 

 

지정도 연합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합천의 발전을 응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합천의 재정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 발전을 위해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 발전 등에 소중하게 사용되는 만큼 출향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정부가 운영하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

 

합천군의 답례품으로는 한우, 한돈, 합천쌀, 농축산물꾸러미세트, 잡곡세트, 사과, 버섯류, 육포, 유정란, 기름류, 장류, 즙류, 다류, 떡류, 합천사랑상품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