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중 자주 쉬기, 햇볕 피하기, 규칙적 물 마시기

 ◇ 식염포도당 10만정 구비, 탐방객 무료 제공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산행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무더운 날씨를 피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행 중 주의사항을 아래와 같이 당부하였다.

 

첫째, 기온이 높아지는 한낮에는 산행은 자제하고, 자주 쉬어간다.

    - 여름 산행은 평소보다 빨리 지치고, 급격한 피로감을 안겨준다. 이에 따라 햇볕이 강한 오후 12시~15시 사이에는 가급적 산행을 자제하고, 1시간 주기로 10분 이상 그늘에서 규칙적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둘째, 모자를 착용하고 물을 규칙적으로 마신다.

     - 산행 시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갈증이 느껴지지 않도록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도록 한다.

 

 셋째, 반소매와 반바지는 가급적 착용하지 않는다.

    - 산행 시 고도에 따른 기온차가 높아 체온조절을 위해 긴팔을 입고, 진드기 등 해충과 나뭇가지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반팔과 반바지는 피해야 하며, 땀에 젖었을 때 갈아입을 수 있는 여벌의 옷도 챙기도록 한다.

  

 넷째, 식중독을 예방하고 기상정보는 미리 확인한다.

    - 무더운 날씨일수록 음식물이 쉽게 부패할 수 있어 산행 중 섭취하는 음식은 가급적 익히거나 끓여 식중독을 예방하도록 한다.

 

    - 아울러, 국립공원 특성상 갑작스러운 폭우와 낙뢰 등 기상 악화가 발생할 수 있어, 산행 전 위험지역 등은 미리 파악하여 기상악화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또한, 국립공원에서는 여름철 탐방객 안전산행을 위해 주요 탐방로 입구 안내소에서 식염포도당 10만 정을 구비하여 무료로 배포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문자전광판, SNS, 카드뉴스 등을 활용하여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도 8월까지 집중적으로 홍보하기로 하였다.

 

신창호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 국립공원을 안전하게 탐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수시로 마셔주고, 그늘에서 자주 쉬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2m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도 함께 지켜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