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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합천군 예산안 6,695억 원 제출, 21년 당초예산 대비 549억원 증액

- 2021년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11건, 처리요구 18건, 건의 31건』 요구

- 권영식의원 ‘군내 버스 보조금 관련’, 정봉훈의원 ‘농촌소득증대방안’ 군정질문

- 임춘지의원, 최정옥의원 5분 자유발언

- “『남명 조식선생』 역사교과서 수록 촉구 결의문” 채택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6일 제259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휴회기간중 심의된 각종 안건을 확정했다.

 

군의회는 먼저, 「2022년도 예산안」을 상정하고 문준희 군수로부터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제안설명에서 문준희 군수는 “이번 2022년도 예산안은 2021년 당초예산보다 549억 원이 증액된 6,695억 원으로 제출했다”고 밝히고, “민선 7기의 성공적 마무리와 민선 8기의 안정적 시작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연결고리 예산’이므로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들을 위해 뛸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다음으로, 9일간에 걸쳐 실시된 「2021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에서 각 상임위원회는 “▲위기가구 긴급생계 지원관리 철저 ▲주민서비스박람회 행사 변화 필요 ▲농업인이 공감하는 군 홍보물 제작 등 11건을 시정요구하고, 처리요구 18건, 건의 31건의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특히 건의요구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 ▲인구증가시책, ▲체육대회 유치 시 지역민과 협업 추진과 ▲귀농귀촌자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2021년 제3회 추경예산안」은 “2회 추경 대비 68억5,500만원이 증액 편성된 7,091억 9,100만원으로 제출됐으며 국도비 보조금 집행잔액 반납 등 정리 조정하는 예산으로 판단”돼 원안가결됐다.

 

이날 본회의에는 정봉훈 의원과 권영식 의원의 군정질문이 이어졌다. 

정봉훈의원은 “농업용 지하수 50% 지원사업과 양파·마늘 스프링클러 50% 지원사업 수행 여부”를 질문했다. 권영식의원은 “서흥여객 보조금 산정과 향후 동일한 사태방지를 위한 관리대책”에 대해 질문하고 “합리적 예산절감과 정확한 통계자료 산출방안”을 제안했다.

 

군의회는 이어 「『남명 조식선생』 역사 교과서 수록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경의사상을 기본으로 학문의 실천적 자세를 강조한 남명 조식선생은 많은 제자를 양성했고 그 제자들이 임진왜란 당시 활발한 의병활동을 전개해 나라를 지키는데 큰 공헌을 했던 정인홍, 곽재우, 김면 장군이다”면서 “학문의 실천을 강조하는 남명선생의 사상과 학문은 지식에 비해 실천이 부족한 작금의 세태에 큰 깨달음을 줄 수 있으므로 교육부와 관련기관은 초·중·고등학생의 새 교과서에 남명의 경의사상과 학문을 수록하여 미래 국가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임춘지 의원은 “지금은 경제에 집중해야 할 때이므로 일해공원 명칭 논란 자제 및 우리군 발전방안”을 제안했고, 최정옥 의원은 “잦아진 집중호우로 농가, 농경지 피해가능성은 높아지는데 하천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면서 황강 하천정비”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