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jpg

 

지난 3월에 개관한 합천군 평생학습관을 거점으로 군민이 주도하는 미래형, 사람 중심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설하여 배움과 어울림이 넘치는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우선, 기존의 대학 평생교육원 위탁 교육과정을 시범적으로 군 자체 직영 체제로 전환하여 그동안 관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개설했다.

 

그동안의 모든 프로그램이 낮 시간대에 이루어졌었는데 이번 ‘올빼미 교실’을 개설하여 직장인도 퇴근 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이 수업은 고등학생 수강생을 비롯한 전 연령층에 많은 관심과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빼미 교실’은 타지역 등에서 이미 실력을 쌓은 경력이 있는 군민 전문강사를 우선 채용하여 맞춤형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하고 있다. 향후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자체 모니터링 실시 및 강사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군민 강사들이 타지역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평생학습관 수강생 A 씨는 “그동안 하고 싶어도 거리, 시간 등의 제약으로 하지 못했던 좋은 프로그램을 우리 군에서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반갑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걱정했던 것과 달리 나 외의 다른 수강생들에게도 호응도가 좋다.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쓸모 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이 개설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가 온다’ 테마교실

특히 ‘미래가 온다’를 테마로 한 ▶ 취업특성반에서는 코딩 자격증반, 뷰티(메이크업, 네일)반려동물관리사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반 등 곧 다가올 미래 직업군에 대비한 자격증반을 운영함으로써 군민 역량 강화와 더불어 연령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001.jpg

※ 합천군 평생학습관에서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개설한 올빼미교실 중 ‘코딩자격증반’, ‘4060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반’에 참여하는 모습이다.

 

 ‘사람이 온다’ 테마 교실

 ‘사람이 온다’를 테마로 한 ▶ 취미특성반 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반, 스피치&이미지메이킹반, 필라테스, 하브루타(탈무드식 학부모, 자녀 참여 교육) 등이 군민들의 열띤 수강 경쟁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0004.jpg

 

‘배움이 온다’ 테마 교실

‘배움이 온다’를 테마로 한 ▶ 학력보완반은  초등학력 인정반 2개반(3학년, 1학년반) 중등학력 인정반(1학년), 농아인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문해강사와 수어통역사가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농아인 문해교실은 타지역에 없는 과정으로 그동안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던 농아인들에게 배움의 염원을 실현할 수 있는 수업으로 높이 평가할만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0003.jpg

 

합천군 평생교육협의회 의장은 “평생학습관 개관과 더불어, 현시대에 꼭 필요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유용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평생교육을 통해서 군민들께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차분하게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시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더 큰 나를 만나고 배움이 삶이 되는 합천군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모든 군민께서 함께 참여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