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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경찰서(서장 윤창수)에서는 설날 연휴기간 중 가족들과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중증치매노인이 심야에 잠옷차림으로 집을 나간 뒤 거리를 배회하다 야산으로 가려고 하는 것을 야간수색으로 조기에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 인명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중부파출소(경감 이창진)는 설 다음날인(2.1, 토) 합천읍에서 자신의 처와 함께 생활하다 4년전부터 뇌손상으로 장애를 앓아 오던 류○○(75세, 남)을 심야수색으로 발견하였다. 자정 경 함께 잠을 자던 남편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가족들과 함께 주변을 찾아보았으나 발견하지 못하여 경찰에 신고, 형사, 타격대, 파출소 등 경찰 20명이 수색한 끝에 합천경찰서 중부파출소 심재경 경위가 자가에서 2km가량 떨어진 국도상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던 할아버지를 새벽 05:00경 발견, 안전하게 걱정하던 가족에게 돌려보낼 수 있었다.

 

경찰의 도움을 받은 가족들은 동절기 영하의 밤기온에 동사위험 등 생사를 다투는 절박한 순간에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무사히 이번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