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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보병사단, 7억여 원 들어 생활관에 냉․난방기 설치, 관물대 교체 등 -


- 예비군 “강한 교육훈련 후 쾌적한 휴식 여건 마련” 호평 -


- 2019년에 800여 명 수용 가능한 막사 신축 예정 -


경남 합천에 위치한 육군 39보병사단 동원훈련장. 39사단 현역 장병들과 동원예비군(이하 예비군)이 훈련을 받으며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유사시 현역 장병과 함께 경남을 수호하게 될 예비군을 훈련시키는 동원훈련. 집을 떠나 사흘 동안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받은 후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그 만큼 훈련의 성과도 높아진다.


그동안 동원훈련에 입소한 예비군들의 불편 사항 중 빼놓지 않고 나오는 것이 냉․난방과 샤워시설의 부족이었다.


이에 39사단은‘동원훈련장 종합발전 계획’에 따라 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동원훈련장 개선공사를 마쳤다. 강한 교육훈련과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육군 최고 수준의 동원훈련장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39사단은 동원훈련 막사 내 생활관 등 38개소에 천정형 냉․난방기를 설치해 안락한 환경에서 휴식과 취침을 할 수 있도록 했고, 보일러 시설도 개선해 사용할 수 있는 온수 용량을 5톤에서 15톤으로 늘렸다.


또한, 오래된 관물대를 모두 교체했으며, 목욕탕 내에 샤워기를 추가로 설치해 한 번에 90여 명이 동시에 샤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격술예비훈련 교장(PRI교장)에 차양대를 추가로 신축하였고, 벽면 도색과 출입문을 교체하는 등 보다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동원훈련장을 개선한 이후 예비군들은 한결같이“훈련 후 쾌적한 생활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니까 훈련의 성과도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39사단 동원참모(중령 송성국)는 “동원훈련장 개선은 예비전력 강화를 위한 육군본부‘동원훈련장 종합발전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며 “이번에는 기본 편의시설 위주로 개선했고 향후 2019년에는 8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춘 동원훈련 막사를 신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39사단 동원훈련장은 1989년 설치됐으며, 경남에 주둔하고 있는 30여 개 부대, 약 14,600여 명의 현역과 예비군이 매년 훈련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