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3일 오후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민방위대원, 국민참관단 등 2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민방위 시범훈련을 야로면 가야천 고수부지에서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한 시간에 걸쳐 실시한 이번 훈련은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한 시범훈련으로 제방붕괴, 주택침수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실전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 매뉴얼을 적용하는 훈련이 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마을 주민과 주부민방위기동대,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와 소방서, 경찰서, 한전, KT 등 유관기관 110명의 훈련 참가자가 참여하여 현장감 있는 실전있는 훈련을 더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120명의 국민참관단을 모집하여 참관시킴으로서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홍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재난취약지역 예찰활동 및 제방복구, 익수자 구조, 수재민 대피 및 구호물자 전달, 통신 및 전기 복구 등 실제 풍수해의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였으며 여름철 물놀이 사고 시 응급구조가 가능하도록 누구나 알아 두어야 할 심폐소생술 시범으로 훈련의 실효성을 극대화했다.
훈련을 참관한 하창환 군수는 “ 예상치 못한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실제훈련이 최선”이라며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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