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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다라’ 배움 열기 후끈 -

 

합천군은 5일, 삼가면 복지회관에서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오주석 지도 교사,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권역별 할머니 한글교실 남부권역 개강식을 개최했다.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주 2회 운영되는 한글교실은 올해로 남부권은 4기, 중부권은 15기를 맞이할 정도로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해마다 수강생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개강식에서 지난해 수강한 한 할머니는 “설날에 손자들께 비록 삐뚤삐뚤한 글씨지만 손편지를 써서 세뱃돈과 함께 주었더니 손자들이 감동하더라. 이런 것이 배우는 기쁨이구나.”를 느꼈다며 이런 기회를 준 합천군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권 할머니 한글교실 개강식은 6일 11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65세 이상 여성은 연중 신청 및 참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