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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군수 하창환)에서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7가족 24명을 선정하여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친정나들이 사업에 선정된 봉산면 김정순(베트남, 남편 송호현), 야로면 수판사(태국, 남편 박문규), 야로면 팜티리(베트남, 남편 유선용), 대양면 김옥주(중국), 삼가면 이성미(중국, 남편 공영호), 가회면 이명화(중국, 남편 권해봉), 대병면 안순화(중국, 남편 이기철)로 중국, 태국, 베트남 등 3개국에 부부 및 자녀2명을 포함한 24명에게 왕복항공료 및 국내 교통비 실비를 지원하여 친정과 아내, 어머니의 나라를 방문하게 된다.

 

이날 선정된 다문화가족들은 경제적 여건으로 미루어 왔던 친정을 가족과 함께 방문하게 되며 또한 남편들은 아내 나라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하여 한국에서 겪을 아내의 문화적 차이를 서로 이해하는 계기로 이날 선정된 봉산면 김정순․홍호현 부부는 그리던 고국을 방문하여 부모, 형제, 친지와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군수님을 비롯한 군 행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감격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다.

 

다문화가족 친정방문사업은 작년 신규사업으로 시작하여 5세대 21명이 친정과 아내, 어머니 나라를 다녀왔으며 그 외에도 군에서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기본사업 외 복지지원사업으로 자기개발을 위한 자동차운전면허, 요양보호사 기능취득 수강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다문화가족이 건강하고 안정된 가정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