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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초계향교(전교 정한균)에서는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6일 오전 11시 야로면 복지회관에서 하창환 군수, 문준희 도의원,  차판암 문화원장과 3개 향교의 전교 및 많은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180여명을 초청하여 기로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저물어가는 임진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 개최되는 만큼 참석자들은 흥겨운 하루가 되었으며, 어르신들의 고단함을 풀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기로연 행사는 조선시대부터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경로 효친사상을 고취시킨다는 의미에서 국가에서 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베푸는 잔치로 의식행사가 끝나면 풍악을 울리고 잔을 권하여 모두가 취한 뒤에 파하였고, 태조, 숙종, 영조와 같은 나이 많은 왕들은 직접이 잔치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우리 고유의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한편, 하창환 군수는 인사말에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고 평소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회원 여러분들께서 우리사회의 도덕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흉악한 범죄가 창궐하고 있는 요즘  세상의 등불이 되어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에 앞장서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젊은 세대들의 올바른 지표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