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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은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철을 맞아 오도산 자연휴양림에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2대 추가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합천군 내 주요 등산로, 관광지 22개소에 자동분사기가 설치·운영 된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곳은 이용객이 많은 오도산 자연휴양림 ▲매점 부근 ▲치유의 숲길 입구로 눈에 잘 띄고 접근성이 높아 진드기 매개체 접촉 차단으로 감염병 발생 예방 및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해충기피제는 진드기가 체내에 침투하는 것을 차단하는 제품으로 진드기와 모기로 인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자동분사기는 작동 버튼을 누르고 분사기 손잡이를 당겨 10~20cm 거리에서 옷 또는 노출 피부(팔, 다리, 목 등)에 분사하여 사용하며, 기피 효과는 4~5시간 동안 유지되어 시간 간격을 고려하여 반복 사용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야외활동 전 긴 팔 착용, 기피제 뿌리기, 외출 후 옷은 반드시 세탁하고 샤워하기 등 야외활동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