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관장 하창환)은 19일 오후 2시 합천종합사회복지회관 소강당에서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장과 수강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문화강좌는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 특강 편으로 “유럽 베네룩스 3국의 문화유산, 유럽의 꼬마거인들”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첫 강의는 부산대학교 사학과 김동원 강사의 2시간동안 네델란드의 상징 ”풍차이야기“라는 내용으로 강의를 실시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독특한 주제로 강좌를 개설한 것은 일반대학교에서 쉽게 다루지 않은 내용을 특강으로 기획돼 수강생들이 한층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강의는 내달 23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6주간에 걸쳐 문화강좌를 실시한다.

문화강좌는 합천박물관 시청각실의 확장공사로 인해 이번 9회 문화강좌를 부득이 합천사회종합복지회관에서 강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연말에 건축이 완공되면 내년부터 140석 규모의 시청각실에서 질 좋은 강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