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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가야산국립공원 일원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하여 이달 말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 고려대장경 판각 주변 산림 20ha에 자생하는 소나무 6천여 그루에 수간주사(樹幹注射 나무줄기에 주사를 꽂아 약물을 주입)를 놓는다.

 

해인사 일원은 인근 경북 고령, 성주군과 연접한 지역으로 두 지역이 이미 재선충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합천군은 해인사 주변의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는 송림을 재선충 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사전적 조치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합천군은 산림병해충 정밀예찰과 방제효과 증대를 위한 능동적 항공예찰 및 예찰방제단 운영 체계 구축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