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합천지회(회장 강기수)는 17일 오후 8시부터 합천읍 일해공원 야외무대에서 하창환 군수, 강기수 한국예총합천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예술인, 군민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1 숲속의 작은 음악회’ 공연이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음악회는 합천군 음악협회(회장 윤용식) 회원 가족들이 펼치는 ‘사람들! 숲속에서 음악을 만나다.’는 주제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합천군합창단과 통기타 음악여행, 한음회 회원들이 펼치는 가요․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아름다운 황강변 숲을 찾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관객과 함께 동요 부르기를 마지막 순서로 마련해 같이 어우러지며 관객, 공연단 모두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공연은 합천예총이 농촌지역 특성상 각종 문화예술을 접할 수 없는 지역민들을 위한 화합의 장 마련으로 기획되었다.

합천예총에서 기획하는 숲속의 작은 음악회는 지난 2005년부터 전액 군비 지원을 받아 해마다 펼치고 있으며 해를 거듭 할수록 다양한 공연으로 많은 군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합천예총에서는 이 같은 문화예술 향유와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 프로그램 이외에도 누구나 공연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키 위해 출연진을 기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숲속의 작은 음악회야 말로 부담스럽지 않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흥겨운 자리”라며 “많은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같은 작은 음악회를 자주 열어, ‘다함께 행복한 합천’ 만들기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