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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성만 군의회의장, 사코 테루오 미토요 부시장, 시로나카 토시후미 미토요시 의장 등 양국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과 국외자매도시인 일본 미토요시의 자매결연 체결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경과보고, 양국 대표자 인사말씀, 기념촬영,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자매결연 20주년이 되기까지 실질적인 교류협력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영진 미토요시 국제교류협회 전 교류원, 오오이  미쯔아키 미토요시 마라톤 동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기념식수는 일해공원 놀이터 옆에 미토요시 시목인 벚나무를 식재하고 합천군과 미토요시 관계가 20주년을 계기로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에도 우호적이고 단단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민족성을 가진 나라끼리 교류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지난 20년간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끈끈한 우정의 끈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 양 도시가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상호발전에 한층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사코 테루오 미토요 부시장은 “합천군과 변함없는 우호교류 추진으로 공동번영을 이루고 양 자치단체의 끈끈한 우호협력 관계를 변함없이 지속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합천군과 미토요시는 1996년 7월 자매결연을 맺고 양국 문화행사 및 축제 참가를 시작으로 마라톤 교류, 공무원 교환근무, 청소년 홈스테이, 청소년 문화체험 등 다방면에서 지금까지 90여회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