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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동, 가구당 최대 336만원 지원 신청 받아

 

슬레이트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석면이 10~15%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고함량 석면 건축자재로 1970년대 전후 우리나라의 산업화시기에 집중적이고 광범위하게 사용됐으나 풍화와 부식 등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석면비산 가능성이 높아 군민 건강을 위해 신속하고 안전한 철거가 필요하다.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2016년도에 5억 4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150동의 물량에 가구당 최대 336만원까지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으로는 슬레이트로 된 지붕과 벽체 건축물의 주택과 주택에 인접하여 위치한 창고 등 부속건물의 슬레이트이며, 오는 2월 19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접수순서와 우선순위에 따라 합천군과 한국환경공단에서 현장을 방문하여 슬레이트 면적을 조사하고 일정을 협의하여 철거․처리하게 된다.

 

또한 합천군은 농촌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택개량, 빈집정비, 노후불량주택 지붕개량사업을 통한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합천군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1억2천9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558동의 주택 슬레이트를 철거해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슬레이트 지붕을 강판 지붕으로 개량하는 경우 덧씌우기를 하지 말고 슬레이트를 제거․처리한 다음에 개량할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군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주택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 환경위생과(055-930-3292)로 문의하면 된다. 고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