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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 내륙철도 노선 통과 시군 -


진주시·합천군·고성군·통영시·거제시 시장․군수 비롯 관계자 520여명 참석 결의


김천~합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촉구를 위한 범도민 결의대회가 범도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9일 세종시 정부청사앞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집회에는 남부내륙철도 노선이 통과하는 진주시·합천군·고성군·통영시·거제시 시장․군수를 비롯한 5개 지역 상공인과 기관단체, 주민 등 520여 명이 참석하여 노래와 구호를 외치며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하였다


추진협의회는 집회에서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비용편익분석(B/C) 때 서울~김천 편익을 100% 반영하고 정부는 경제성만 따지지 말고 낙후된 남부내륙 지역발전을 위해 남부내륙철도를 조기에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추진협의회는 정부에 이러한 요구를 알리고자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하여 성명서를 전달하였다.


또한 남부내륙고속철도 추진에 가장 열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하창환 합천군수도 격려사에서 “남부내륙철도는 경남도민 모두의 꿈이고 희망이며 이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 우리 군민 또한 하나된 마음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하였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시와 경남 거제시를 잇는 170.9㎞ 구간의 고속화 철도사업이다. 정부는 5조 7천800여억원을 들여 2023년 개통하고 기존 경부선과 연결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는 남부내륙철도의 비용편익분석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오자 착공을 미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