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6fcbdffe222393202ec5042bd99406.jpg 

 

-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운용의 투명성 제고 -

 

합천군은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지난 8월 14일에서 9월 12일까지 30일간 “2015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주요 내용은 예산편성 시 투자 확대․축소 분야, 공공안전 분야, 교육분야, 환경보호 분야 등 13개 분야로 합천군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기간 중 총 295명이 설문조사에 응하였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투자확대 분야로 교육(16.48%), 국토 및 지역개발(13.3%), 사회복지(13.11%)로 순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평생교육에 대한 군민의 인식확대와 명문 중․고등학교 육성을 통한 내 고장 인재 육성의 기대감,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에 대한 염원, 복지사회에 대한 욕구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원축소 분야로는 사회․복지(18.98%), 문화 및 관광(15.1%), 국토 및 지역개발(14.69%)순으로 선정되었다.

 

특이한 점은 사회․복지,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투자확대 분야와 투자축소 분야에 동시에 선정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위의 두 분야에 대하여 이미 많은 재원이 투입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투자확대보다는 재원확보를 통한 현행 제도 개선 및 기존 시설물 유지․관리에 보다 중점적으로 투자되어야 한다는 군민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5년 예산편성과정에 군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합천군이 중점적으로 투자할 부문과 축소할 부문 등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실제로 반영하여 예산의 투명성․책임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합천군은 2006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여 군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정부 3.0 정책기조에 발 맞추어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