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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군 통합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추진하는 타임캡슐 프로젝트 봉입식을 지난 20일, 용역사인 한국이미지 남양주시 공장에서 개최했다.

 

현재 합천인의 일상(日常)과 발자취를 온전히 보존하여 후손에게 전해주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군민,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에서 수집한 자료 483점이 담겨 있으며,특히, 기증 받은 수장품 중에는 합천댐 수몰지구 기록영상, 원폭피해자 생전 구술영상, 합천의 옛 사진 등 합천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어 100년 후 이 땅의 후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봉입식에 참석한 김한동 기획감사실장은 “많은 사람들이 기록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노력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타임캡슐의 수장품이 지금은 일상이고 평범한 것들이지만, 100년 후 개봉되어 후손들에게 공개될 때에는 많은 의미와 가치를 지닐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봉입식을 끝낸 ‘합천군 통합 탄생 100년 타임캡슐‘은 오는 28일, 합천군 통합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끝난 후 일해공원에서 매설식이 개최되며 앞으로 100년 후인 2114. 2. 28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