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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른 공모사업만 17건 선정돼, 국․도비 201억원 확보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국․도비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왔던 중앙부처 공모사업이 지역개발 및 농촌,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군 재정 확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합천군은 올 상반기동안 중앙부처에서 시행한 각종 공모사업에 17건이 선정돼 국․도비 20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17건의 공모사업 가운데 농림부 포괄보조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삼가면소재지 종합정비, 봉산․덕곡권역 종합정비사업 3개소 국․도비 176억원 예산확보에 이어서 일반농산어촌개발 새로운 신규사업으로 초계면․야로면․쌍책권역 종합정비사업 3개소가 2년 연속 선정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분야별로는 관광개발사업에서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농촌자원을 연계한 농촌체험 팜(Farm)투어사업과 황강 둘레길을 활용한 황강마실길 조성사업 등에 국비를 투입하여 수려하고 청정한 합천에 걸맞은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게 된다.

 

체육부문에서는 합천황강 수변공간을 활용한 부지에 사회인야구장 조성사업 선정이 눈에 띈다. 생활야구경기장이 건립되면 생활체육동호회원과 군민들의 이용이 보다 편리해져 건강관리 증진에 기여하고 새로운 활동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며, 생활야구장 확충을 통한 야구인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로 사회인야구대회 유치는 물론 프로야구 전지훈련 장소로도 이용될 수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촌부문에서는 녹색농촌 희망그린 두레농장과 들깨기름 가공판매사업, 봉산면 권빈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등이 선정돼 소득증대사업 등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생력과 경쟁력을 향상시켜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지역사회 변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가야 작은 도서관 조성을 비롯한 산부인과 외래진료 지원, 에코마을 조성, 녹색숲 조성사업과 문화 인프라 구축 등에서도 고루 국비를 확보해 군 재정에 적지 않은 힘을 보태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연초 농림수산식품부 포괄보조사업 담당 사무관을 합천에 초청하여 권역별 추진위원을 비롯한 공무원, 농어촌공사 합천지사 직원 등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광특회계 포괄보조사업 제도에 대한 이해증진 교육을 통해 소관부서별로 중앙부처 업무계획을 면밀히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대응전략을 수립해서 전력을 다해온 결과물이다.

 

군관계자는 공모사업의 경우 일반적인 국고 보조예산과는 달리 지역 실정에 알맞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응모함으로써 예산확보가 가능한 사업으로 지역발전의 실현이라는 의미에서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현재 공모사업으로 ‘희망마을만들기 사업’과 ‘합천 휴(休)랜드 조성사업’, ‘탄소제로 파크 조성사업’ 등을 신규사업으로 새롭게 신청하고 최종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