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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해 2019년 12월 설치한 아동복지기금의 목표금액 10억원을 지난달에 조기 달성했다고 13일 전했다. 

 

합천군 아동복지기금은 서울시 동작구, 경기도 시흥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제정됐다.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계층의 아동이 평등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군의 낮은 출산율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아동복지 기금 설치 이후 관내 기관, 사회단체, 업체, 개인 등 기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목표금액을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 

 

군은 아동복지기금 사업으로 △아동의 안심 귀가길 조성을 위한 초·중·고 귀가택시비 지원사업 △영유아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어린이집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관내 기관 및 시설 아동복지공모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초·중·고 귀가택시비 지원사업에 대한 요건을 완화해 지원대상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아동복지공모사업으로 연극과 영화관람이 선정돼 관내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아동복지기금에 기탁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군민들의 아동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관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에 도움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