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11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남부권 역사문화해설사 해설 시연 심사’를 개최했다. 심사는 남부권 역사문화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자 중 시연신청자 1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23년 남부권 역사문화해설사 선발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심사는 합천 남부권의 대표적 문화적 유적지인 남명생가지, 용암서원, 뇌룡정 중 1개 이상의 유적에 대한 해설 시연을 통해 참가자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남부권 역사문화해설사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되지 않은 합천군 남부권 유적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양질의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합천의 선비문화와 남명 조식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남부권 역사문화해설사들은 오는 10월부터 삼가면 남명교육관에 배치돼 실습 과정을 거칠 계획이며, 해설과 동시에 남명에 대한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남부권 역사문화해설사 보수교육을 통해 남명 조식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합천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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