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2018년부터 6년 동안 실시되지 않았던 전 국민이 참여한 공습대비 훈련으로 합천군민과 군, 경, 소방이 함께 참여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공습경보, 결계경보,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2시 공습 경보 발령에 따라 주민들은 유도요원의 지시 및 라디오 실황방송에 맞춰 대피소로 이동했고, 일부 도로 구간에서 차량이 통제돼 소방차, 군용차 등 긴급차량 비상차로가 확보됐다.
또한 군청 직원들은 합천군수의 지휘 아래 시범대피소로 지정된 청사 내 지하 구내식당으로 대피해 비상시 행동요령 청취 및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했다.
김윤철 군수는 “군민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며 “민방위 훈련은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함은 물론 위기 시 국가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훈련이므로 앞으로도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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