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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군수 김윤철)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청덕면 재해위험지역 종합사업’이 순항중이라고 1일 밝혔다. 

 

‘청덕면 재해위험지역 종합사업’은 질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가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미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2019년도부터 추진됐으며 올해까지 투입된 예산만 해도 400억 원에 달한다. 

 

해당지역은 2002년, 2003년 태풍 루사, 매미 당시 제방 월류 및 내수배제 불량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2000년도 이후 호우기록에서도 보여지듯이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의 발생빈도의 급증으로 인해 고질적으로 제방의 유실 및 하천의 범람으로 인한 도로, 주택, 농경지 침수 등으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이에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방의 보축, 배수펌프장 확장 및 신축, 하천의 하폭 확대를 통한 통수능력개선 등으로 상습적으로 피해를 입었던 이 지역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청덕면은 황강하류로 낙동강과 합류점에 위치한 대규모 농경지역으로 매 해 자연재해 피해 때문에 가슴앓이를 해왔다”면서 “이번 재해위험지역 종합정비사업으로 주민들이 마음놓고 농경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재해취약지에 대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