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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별 안전교육 및 모니터링으로 안전마을 구축 추진-

 

합천군은 6일 삼가면 신기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합천매화단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합천매화단디학교’는 합천군 군화인 ‘매화’와 단단히를 의미하는 경상도 방언 ‘단디’를 결합한 이름이다.

 

이번 사업은 ‘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단단히하자’는 의미를 포함해 성인지·성폭력 예방교육, 분야별 안전종합교육 실시 등 안전한 마을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달 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두 달 간 매주 목요일 7회, 군 노인아동여성과, 안전총괄과, 보건소, 합천경찰서, 합천소방서, 합천가정상담센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등의 민·관·경 협업으로 운영한다. 

 

매 회기마다 관련부서 및 기관의 안전교육과 함께 성평등 나무만들기, 폭력 대응을 위한 푸드아트테라피, 우리마을 이음지도 만들기 등 주민안전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형규 신기마을 이장은 “합천군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합천매화단디학교’를 우리 마을에서 추진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성폭력 및 각종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1인 고령 여성가구가 대부분인 농촌마을에 안전학교 운영으로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주민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마지막 회기까지 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오미화 노인아동여성과장은 “‘합천매화단디학교’는 행정기관, 경찰, 소방서, 가정폭력상담소, 군민참여단 등 관련기관 및 단체와 군민이 직접 참여하여 성인지 의식을 함양하고 폭력·범죄 등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구축할 수 있는 군민 안전 프로그램이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안전마을 구축을 위해 합천매화단디학교를 확대 시행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