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2월 28일 발생한 합천 율곡 대형 산불피해지에 대한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 피해 산주와 지역민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의 궁금점을 해소하고자 11월 30일 율곡 샛터 경로당에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앞서 산불피해지의 토사 유출·산사태 등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율곡면 노양리 일원 4개소에 큰돌사방댐, 큰돌골막이, 큰돌기슭막이 등 공법으로 산지 사방사업을 8월 말에 완료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산불피해지 현황과 복구방법 그리고 피해 산주와 지역주민들의 조림 희망 수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숲길 및 다목적 임도와 내화수림대 조성, 경관림 조성 등의 조림계획을 수립해 합천군의 대표 명품 숲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용역은 2023년 3월까지 진행되며 내년 1월 중 최종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대근 산림과장은 “한순간의 실수로 큰 면적의 소중한 산림이 피해를 입었고 화재 전으로 완전히 복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산불피해지 복구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피해 산주와 지역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자연 복원과 인공 복원을 조화롭게 계획하여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주민 소득과 연계되는 산림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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