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군민들이 생활속에서 쓰다 남은 ‘폐농약’과 ‘폐의약품’의 안전한 수거를 위해 전용 수거함을 읍·면 사무소 17곳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있던 폐농약을 마땅히 배출할 장소가 없어 장기간 방치되거나 논·밭 생활 주변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주변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해 군은 폐농약 수거함을 설치했다.
페농약 수거함은 액상, 분말로 투입구가 구분돼 있어 각각 배출이 가능하다.
폐의약품의 경우 그동안 합천군 보건소에서 수거하고 있었으나, 수거체계를 일원화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배출을 위해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서원호 환경위생과장은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농약과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안전하고 편리한 수거·처리 및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오염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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