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일간 차단방역, 3100명 무보수동원 2억2천만원 예산절감 -

합천군(축산과)은 2010. 4. 9. 발생한 인천강화 구제역이 타시도로 확산되자 4단계 심각발령에 준하는 차단방역 계획을 수립 실천하고 축산농가에 대한 신뢰를 높여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추진함으로써 구제역없는 청정지역 축산웅군 합천을 만들었다.

군은 철저한 소독이 방역의 시작임을 홍보하며,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지역 이미지가 소득과 직결되기에 적극적인 협조체계가 구축되어 민관합심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발빠른 방역계획으로 4월 22일부터 차량이동 통제초소 6개소와 관광지 방역초소 3개소를 설치 운영해 왔다.

군은 예산절약을 위해 전공무원이 방역활동에 동원되어 47일간 차단방역  활동을 하였으며, 축산단체와 소방서, 농.축협의 적극적인 협조로 연인원 3100여명이 무보수로 차단방역에 동원되어 2억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이번 특별방역대책에 합천군은 신호수로봇 이용, 컨테이너 초소설치, 홍보용 C.D, 테이프제작 활용, 관광지 대인 소독장비 설치운용, 차량통행이 많은 초소의 희석용액의 재사용 등 시범적이고 모범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하여 중앙 및 도 단위 확인점검반의 검검시 타 시도 및 시군에 전파하여 수범사례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김윤곤 가축위생 담당계장은 앞으로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 축산웅   군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더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으며,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여 구제역 없는 축산웅군이 되도록  협조를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