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29일 가야천 상류인 야천리 하천에서 유관기관단체회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토속어류인 다슬기 치패(어린 다슬기) 및 버들치 치어(어린고기) 175천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다슬기는 금년 봄에 부화된 각고 0.7㎝ 이상의 치패로서 1년 후에는 성패가 되어 번식을 계속할 수 있으며, 특히 다슬기는 반딧불과 공생관계에 있어 올 가을 가야천 맑은 계곡에서 많은 반딧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버들치는 맑은 하천의 상류에 서식하는 어류로서 지금도 해인사 주변 계곡에서 볼 수 있으며, 이번에 관내 어류 생산업체(󰡐대호수산󰡑)에서 자연부화에 성공하여 금년 봄에 부화된 체장 3.5㎝의 치어 1만마리를 방류하여 가야천 생태계 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합천호 및 인근 하천과 호수에 붕어 및 쏘가리 77만 마리를 방류한바 있으며, 토속어류 및 상태계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