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도비사업 선정으로 민선8기 공약사업추진 탄력 받는다 -
합천군은 지난 21일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협의체 위원장인 김배성 합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경남양파연구소장, 관내농협장, 양파생산자 대표, 외부 전문가 등 8명이 참석해 ‘2023년 양파 주산지 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의 추진상황, 실적, 향후계획에 따른 평가 및 자문, 합천군 양파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은 합천동부농협과 합천새남부농협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개소당 2년 간 10억원을 투입해 농가 조직화 및 재배 교육, 주산지 협의체 운영, 인력절감 장비, 품질향상을 위한 저온저장고 신축 등을 추진한다. 2024년도까지 2개소 모두 사업을 완료해 양파 재배와 저장 시설 확충을 통해 가격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는 이정환 군 스마트원예담당 계장은 “국정과제인 밭작물 스마트 기계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기계 정식에 적합한 고품질 묘를 생산할 수 있는 ‘양파생산 전과정 기계화 재배모델’을 제시했다”며 “이를 통해 합천군이 양파산업의 스마트 기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본 과제 추진을 위해 2024년 ‘지역활력화작목기반조성사업(균특 지방전환사업)’과 농촌진흥청 ‘원예작물 스마트기계화 적용 시범’사업비 등 15억 8천만원의 국‧도비 사업을 확보했다”며 “군 자체 사업으로 양파 종자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도 있어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배성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논벼 기계화율은 99.3%로 높은 반면 밭작물 기계화율은 66.3%로 저조한 편이다. 노동력 및 인건비 절감을 위해 기계화율 제고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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