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동부농협(농협장 정인숙)은 5일, 과잉생산 된 양파 소비 및 국내 양파가격 안정을 위해 대만으로 양파 수출을 시작했다.
올해 첫 출하 현장에는 박시병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인숙 동부농협조합장, 최영식 양파생산농가 대표, 김종수 농협경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나영호 창락농산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였다.
합천동부농협은 이날 24톤의 선적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총 2,400톤의 양파를 수출할 계획이다.
전년도 수출량은 528톤에 그쳤지만, 올해는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양파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수출물량을 대폭 늘려 가격 안정은 물론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대만수출은 운송거리가 짧아 농산물 신선도 면에서 유리하고 또한 경도가 단단한 질 좋은 양파를 공급하여 대만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수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농가의 적극적 참여와 군의 수출장려를 위한 농산물 안전성 교육, 수출기반시설 보완사업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인도, 미국 등 수출대상국도 확대해 나가는 등 수출촉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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