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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댐 밑 ~ 용주 구간 약 2.5km


극소수 사진작가, 카누동호인 통해 세상 밖 나들이

 

최근 카누동호인과 사진작가들을 통해 합천 황강의 숨은 비경이 알려지면서 황강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그동안 황강은, 79Km의 강을 따라 펼쳐져 있는 은빛 백사장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여름철 피서객들과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하지만 최근에는 극소수의 사진작가들과 카누 동호인들에 의해 숨은 비경이 세상 밖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비경은 합천보조댐 밑에서부터 용주에 이르는 약 2.5km 구간으로 가히 무릉도원을 연상할 정도의 비경으로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극소수의 사진작가들과, 특히 한달 여 전 합천군에서 시행했던 합천카누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카누를 직접 만들어 황강을 체험하면서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카누아카데미 운영을 맡았던 송강카누학교(교장 박영석)의 강사들은 ‘황강은 전국 최고의 비경’이라며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태국보다도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아름답다’고 전하고 있다.

 

위험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스릴이 느껴질 정도의 물살, 지름 100m 정도의 강속 호수와 민물수초, 수풀버들 숲과 그 사이로 난 물길, 철새떼 등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신비로움과 쾌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새벽녘의 황강은 물안개가 주변을 에워싸고 있어 마치 천상에 오른 듯한 착각을 안겨준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따라 황강을 수상레포츠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던 합천군은 황강의 비경 홍보를 병행해 사업 추진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