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래시장 활성화, 9월8일 국밥데이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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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재래시장 활성화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9월8일을 ‘국밥데이’로 지정하고 자율적 국밥먹기 행사를 SNS 활용 다단계 확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국밥데이로 지정한 동기는 구팔이라는 숫자의 발음이 국밥으로 어법이 비슷한데서 착안하여 매년 행사를 갖기로 하고 올해 처음으로 합천읍 재래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6일 오전 12시,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한 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읍 재래시장 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합천 국밥데이’ 선포식을 갖고 국밥데이 지정을 알리고자 합천읍 일원에서 가두 행진을 벌였다. 이후 7일부터 14일까지 행사 참가자 60여명이 꼭지점이 되어 ‘국밥 대접하기 운동’을 통해 공무원과 군민들이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국밥 대접하기 운동’은 국밥을 대접받은 사람이 반드시 다른사람에게 국밥을 대접함으로써 피라미드 형태의 확산운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밥먹기 행사에 동참 이후에는 홈페이지 이벤트 란과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에 인증사진을 올리는 등 SNS를 활용해 국밥데이운동 확산에 한층 활용할 방침이다.

 

하창환 군수는 선포식에서 “국밥의 주재료인 한우와 돼지가 경남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고 있으며 특히, 황토한우, 토종돼지의 브랜드가치가 높아 합천국밥이 합천8미로 선정되는 등 합천을 알리고 축산농가와 재래시장, 농업인들의 소득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국밥데이를 지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올해 1회 국밥데이 행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내년부터는 시장축제와 더불어 각종 이벤트성 행사를 실시하여 ‘국밥데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과 농산물을 재료로 하는 국밥을 지역의 대표하는 음식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