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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하창환군수)은 야생동물로 인한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유해야생동물 출몰시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 관내 모범수렵인 15명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은 군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북부‧동부권, 중부‧남부권의 2개 권역으로 편성하여 농작물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는 오는 8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3개월간 운영하며, 지역 농민들로부터 유해야생동물 출몰신고 또는 피해신고가 접수될 경우 즉시 현장 출동하여 유해야생동물을 퇴치하게 된다. 또한 유해야생동물의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 합천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야생동물의 주 활동시간대인 야간에도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이 애써 가꾼 농작물이 야생동물로부터 입는 피해를 최소화 하고 무분별한 생태계 훼손을 막는 한편 야생동물의 적정한 개체수 유지를 위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면서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농민들의 시름을 다소나마 들게 되기를 기대하며 농작물 피해에 대해 적극 신고해 줄 것과 총소리 등으로 인한 불편을 이해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적극 대처하고 부득이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피해보상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