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 산지직송 시스템 구축, 합천군 안정적 판로 개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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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10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와 ‘합천군 농산물 유통촉진 및 산지 종합 전처리장 활용’등에 대한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하창환 군수를 비롯해 CJ프레시웨이 박승환 대표이사, 합천유통(주) 박우선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하창환 군수는 인사말에서 “국내 최대 식자재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우수한 합천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개척은 물론 합천 농산물을 2~3차 산업으로 전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합천군과 합천유통은 생산지유통을 담당하고 농특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 각종 행정적 지원, 농특산물의 생산 및 재배현황, 산지동향 등의 정보를 적극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외식사업 및 소비지유통을 총괄하게 되어 합천에서 생산되는 양파, 마늘, 감자 등 농산물을 계약재배 판매하여 중간 유통단계 비용을 절감하므로 농가 소득 향상 및 저렴한 우수 농산물을 소비지에 공급하는 등 국내 판매 및 수출 확대 지원, 농산물 소비확대 협력, 농산물 생산자의 권익보호 지원 등을 약속했다 .


합천군은 지역농가의 고정적인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합천유통(주)은 계약 재배한 품목에 대해 농산물 산지 종합 전처리 공장에서 임가공하여 CJ프레시웨이에 전량 납품할 수 있게 되어 일정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으며, CJ프레시웨이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산지직송 시스템을 구축 할 수 있게 되어 3박자 모두를 만족 시키는 상생협력 사업으로 식자재 공급난을 헤쳐 나가는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CJ그룹의 상생 프로젝트가 업계의 롤모델로 정착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식도 중소기업과 농촌에 대한 CJ프레시웨이의 애정과 상생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CJ프레시웨이는 합천군에서 생산되는 양파의 전국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해 합천유통(주)과 손을 잡고 식자재용 양파 판매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이 같은 협력 결과로 합천 양파의 생산량은 2년 만에 두 배로 늘고 재배면적 기준으로도 전국 7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CJ프레시웨이 박승환 대표이사는“농산물은 생산 못지않게 안정적이고 다양한 판로가 중요한 만큼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도록 노력하고 중소기업 동반성장 상생협력체계를 조성하는데 CJ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