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13일 오후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하창환 군수는 정재영 군의회의원, 이성출 합천농협장, 전석철 합천군상공협의회장, 박우선 농업법인 합천유통(주) 대표이사, 이춘태 (주)합천시장 대표이사, 정성철 동아슈퍼마켓 대표, 김세진 롯데슈퍼 합천점장 등 7명을 합천군유통업상생발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합천군유통업상생발협의회는 당연직 위원장인 김상섭 부군수와 정인룡 경제통상과장을 포함하여 9명으로 구성했다.

이 날 협의회는 합천군의 7개의 전통시장에 대하여 직선거리로 500m 이내의 범위에서 전통상업보존구역을 지정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점포나 준대규모 점포가 개설할 때는 전통시장에 대하여 직선거리로 500m 이내는 개설등록을 제한하도록 조례를 제정하여 전통시장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하창환 군수는 위촉장을 수여한 후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지역의 골목상권까지 진출하여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오늘 협의회를 통해서 우리군의 유통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합천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기타 토론시간을 통해 유통산업의 효율적인 진흥과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데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세우는데 힘을 합치자고 한결같이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제 전통상업보존구역이 지정되고 대형점포의 등록제한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대규모점포나 그 계열회사가 직영하는  점포나 직영 체인사업이  들어오기 어렵게 되었고 지역실정에 맞는 유통산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