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전략작목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흑수박을 14일부터 (주)합천유통을 통하여 첫 출하를 시작하였다.

군에서 흑수박 종자 및 육묘비 1억6천만원을 지원하여 80여농가 40ha에 흑수박 재배단지를 조성하였으며 모종은 지난 3월 상순부터 5월상순까지 정식하였으며, 6월상순부터 8월중순까지 분산 출하하여 약 1,400톤 30억원의 농가 조수입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흑수박은 농협연합사업단에서 생산 지원을 하고 (주)합천유통과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갖게 되었으며, 철저한 선별을 통해 합천군 공동브랜드「해와 人」 상표를 달고 출하하여 지역의 새로운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시기에 출하되는 흑수박은 여름철 장마기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당도를 유지할 수 있어 상품성이 매우 높으며, 육질이 연하고 아삭아삭하여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이다.

합천군은 연차적으로 흑수박 생산을 150ha 5천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며 군에서 육묘비 일부를 지원하고 (주)합천유통에서 계약출하 함으로써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게 되며 농업인의 높은 관심 속에 수박재배농가의 생산비와 출하비용 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농업인의 생산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