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시 젖소 사육농가의 구제역 발생 후 지금까지 경기도에서 4건이 추가 발생됨에 따라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 구제역 방역을 위해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합천군 공동방제단은 소규모 농가의 소독실시를 지원하기 위해 79개 방제단에 237명으로 구성해 읍면사무소에서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특별히 1월 ~ 5월 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소독할 예정이다.
  ※ 다두사육농가 자율 책임방역 실시

지난 13일은 혹한에도 불구 동력분무기를 이용해 축사 내ㆍ외부에 대한 분무소독 및 소독용 생석회(1,400포/20kg)를 농장진입로에 살포하였다.

또한 기온이 상승하는 낮 시간을 이용해 집중적인 액상소독을 매주 실시할 계획이며, 군과 합천축산업협동조합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제차량을 이용 밀집 사육지역 등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구제역 방역을 위해 생석회 1,400포/20kg를 긴급 구입, 농가 및 가축집합시설 등에 공급하였으며, 추가로 5,000포/20k를 구입해 공급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농장 출입제한, 철저한 소독(주 1회 이상), 소독실시기록부 작성 철저로 전염병 발생시 불이익(차등보상 40 ~ 100%)을 당하지 않도록 하며, “우제류 가축(소, 돼지, 염소, 사슴) 사육농가는 심한 침흘림과 입ㆍ코ㆍ젖꼭지ㆍ발굽 부분의 물집 형성 등 이상 징후 발견 시에는 즉시 군 축산과(☎930-3562, 1588-4060) 등 방역관련 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