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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 축전장 내 천년관에는 고려대장경 진본 2점이 전시되어 있다.

축전 개막이후, 많은 관람객들이 진본을 보기 위해 천년관을 찾고 있고, 특히 고3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수능 대박을 기도하기 위해 축전장을 방문하고 있다.

서울에서 온 김모 씨는 “팔만대장경을 한자 한자 새길 때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수능 보는 우리 아들 원하는 대학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했다. 천년의 지혜와 기운이 우리 아들한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0. 14일(금)부터는 대장경 천년관 내 <대장경 이해실>에 동판대장경 6점이 추가 전시되어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동판대장경은 불위해룡왕설법인경, 불설진학경, 불설대칠보다라니경, 불설무상처경, 불설대승방등요혜경, 화엄변상도로 각각 심신안정, 학업성취, 재난예방, 행복추구, 취업․창업 번창, 상상력 증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살아있는 천년의 지혜” 팔만대장경을 만나봄과 동시에 내 마음 속 소중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11월 6일까지 경남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계속 진행되며, 10월 중순부터는 가야산과 테마로드로 새롭게 조성된 해인사 소리길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