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홍일수)은 도민과 함께 책 읽는 분위기를 마련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책 읽는 지역민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돋보기나 렌즈 등 특수장비를 이용하지 않고도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자 포인트 20.5포인트로 쓰여진 큰글 한국문학 전집을 구입하여 초등학교에 배부하여 인근 마을회관에 비치하도록 하였다.

어르신과 함께 하는 즐거운 책 읽기 운동은 이렇게 진행된다. 합천교육지원청에서 자료를 제공하여 학교에 발송하면 학교에서는 결연마을 회관(20곳)에 전달하여 각 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마을 어르신들과 책 읽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어르신과 함께 하는 즐거운 책 읽기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첫째, 독서 소외 계층 노인까지 참여하는 범 군민적 책 읽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으며, 둘째, 초등학생이 어르신들께 책을 읽어 드림으로써 경로효친 사상이 함양되며, 셋째, 학교 교육활동에 관심이 적은 노인층의 학교 교육 신뢰도 형성에 도움이 되며, 넷째, 학교를 통해 지역민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의 교육서비스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계획은 글자를 모르는 노인분들이 많아 합천군청 노인여성복지과와 협력하여 책 읽어 드리는 서비스를 강화하며, 책 외에 동화책이나 동화 CD를 제공하여 책에 관심을 갖게 하고 농한기를 활용하여 북스타트와 연계한 어르신 초청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