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강양향교(이우열)는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22일 오전 10시 30분 강양향교 명륜당에서 하창환 군수, 박우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회원 200여명을 초청 기로연 행사를 가졌다

간단한 의식행사에 이어 합천 율곡 대양 용주면 관내 90세 이상 어르신4명을 초청하여 만수무강기원과 선물을 전달했다.

또 국악협회의 풍물놀이와 시조 등 구수한 가락이 일품인 민요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웠고 어르신들의 어깨춤을 이끌어 내 심신의 고단함을 풀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기로연 행사는 조선시대부터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킨다는 의미에서 국가에서 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베푸는 잔치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하창환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기로연 행사로 어르신께 성찬을 베풀고 가무로 위로해 잊혀져가는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워 주는 한편 노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자리가 되고, 지역 어르신들의 올바른 가르침으로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