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파프리카수출단지(회장 노영환)에서는 16일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관내 거주하는 외롭고 넉넉하지 못한 이웃 100가구에 대하여 가구당 1봉지씩 파프리카를 선물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가야면 파프리카 수출단지는 화훼단지로 운영해오다가 지난 97년 IMF여파로 인해 수출에 크나큰 타격을 받아 새로운 농가소득 대체작목 개발을 연구하던 중 해발 800 ~ 1,000m되는  고랭지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여 여름철 파프리카 재배에 성공하였으며,

   지난 14일 경남도지사 초도순방시 본 파프리카 수출단지를 방문할 정도로 유명하며, 경남 수출농산물 중 첫 번째 효자품목으로 자리 매김하여 금년도 수출목표 600톤 중 현재 300여톤을 일본으로 생산량 전량을 수출하고 있다.

  수출단지 대표자 노영환 회장은 더 많은 분들께 이웃사랑 나누기를 못해 아쉽다며 합천의 파프리카가 일본을 뛰어넘어 전 세계에서 으뜸가는 파프리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단지 회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