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9일 한겨레신문, 8월9일 진주MBC, 8월10일 KNN, 8월13일 대구KBS 취재 -

  합천고려병원 이재철 이사장(의학박사, 75세)에 대한 중앙 및 지방 언론매체의 인터뷰 취재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 화재다. 지난 8월9일 한겨레신문을 시작으로 같은 날 진주MBC, 8월10일 KNN 및 8월13일 대구KBS 취재 등 지난주에 4개의 중앙언론 및 지방언론매체가 합천고려병원을 방문하여 열띤 취재 열기를 보이고 있다.

  이는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지 65주년이 되는 지난 8월6일 원폭피해 2세 환우와 합천고려병원간 무료진료 협약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원자폭탄에 의한 피해가 1세대뿐만 아니라 2세대에게서도 나타나고 있지만 국가차원의 지원이 없는 현실에서 합천고려병원의 무료진료협약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재철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원폭피해자들에게 너무나 무관심했다”며 “원폭피해 1세들은 일본 정부 등으로부터 어느 정도 지원을 받고 있으나 2세들은 전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들 2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특히 원폭피해 2세들은 암, 면역 결핍, 지적장애, 무혈성 괴사 등 다양한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데, 부모로부터 이런 병을 물려받았을 것으로 추정만 될 뿐. 아직 의학적으로 원인 규명이 되지 않아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처지입니다.” 라며, 무료진료 협약식을 맺은 동기를 설명하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합천고려병원은 원폭2세 환우 진료시 본인 부담액 전체비용을 100% 감면하고, 비 급여 부분은 30% 감면해 준다. 또 협약에 포함되지 않은 중요한 사항은 양 기관과 합천군청, 합천평화의집이 중재해 상호 협의에 따라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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