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17일 오후 2시 합천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수강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를 군민의 많은 관심속에 종강식을 가졌다.

  제7회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3주간 매주 화․금요일 이틀씩 개최했다.

  특히 이번 테마강좌의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 특강은 “발칸, 민족과 종교의 모자이크지대”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종강식에 앞서 가진 마지막 강좌는 부산대학교 사학과 이진옥 외래교수의 “그리스의 세계문화유산”을 끝으로 종강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문화강좌는 세르비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그리스 등 발칸반도와 아드리아해, 에게해, 흑해 연안국가의 문화유산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수강생들이 세계문화를 이해를 함으로써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강좌는 사회교육기관에서 다루지 않는 독특한 강의내용의 특성 탓인지 강의기간 내내 일반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많은 관심으로 인해 시청각실의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참석자들이 합천박물관을 찾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물관관계자는 "앞으로 내년도 1월경에 문화강좌를 개최하여 군민에게 다가가는 박물관이 되도록 강좌내용을 더욱 새롭고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군민에게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