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을지연습 미담 수범 사례 -

합천군 주부민방위 기동대(회장 박윤옥)는 을지연습 훈련기간인 8. 16 ~ 8. 19(4일간)동안 복구작업을 실시하는 공무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 400여명 에게 그동안 모아둔 기금으로 마련한 중식(비빔밥)을 제공함으로써 을지연습 참여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주부민방위기동대는 2010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참여하기 위하여 “6.25 상기 보리밥 체험 및 심폐소생술 시연”을 준비해왔으나 합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8. 14일 2010 을지연습 훈련규모 최소화 실시로 전환됨에 따라 실시부 근무 예정이었던 공무원 전원이 긴급호우피해 복구작업 실제훈련에 투입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같이 결정하였다.

또한 17일에는 간밤의 폭우로 인한 호우주의보 발효로 복구작업이 취소되자 대원 60여명이 호우피해 지역인 봉산, 묘산, 가야, 야로 등 북부권 4개면으로 한걸음에 달려가 군청공무원과 함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예찰활동을 실시하여 군민들로부터 신뢰와 칭송을 받은 데 대하여 합천군 주부민방위기동대는 “민방위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을지연습 준비를 열심히 했었는데 활용되지 못해 아쉽지만 또 다른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는 말을 하였다.

한편 지난 2008. 6. 25. 발대식을 시작으로 3년간 합천군 주부민방위기동대를 이끌어 온 박윤옥 대장은 합천군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재난 예방 및 복구 활동은 물론 지역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솔선수범하여 합천군 주부민방위기동대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