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호,양천강 등에 토속어종 275천마리 방류 -

  합천군은 29일  11시 30분 합천호(봉산 대병면) 및 양천강(삼가면) 등에서 윤상기 부군수 및 봉산 대병면 기관단체장, 합천댐관리단, 어업계원과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속어종 275천마리를 방류하였다.

  군에서는 매년 합천호 및 황강수계에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어종을 선정하여 친환경 수산자원증식 및 어족자원 조성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뱀장어, 쏘가리, 은어, 붕어 등 토속어종을 방류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합천호, 양천강, 소류지 5개소 등에 붕어 250천마리, 쏘가리 25천마리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을 위하여 방류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번에 방류된 붕어는 최근 중국산 떡붕어 등 외래어종의 유입으로 우리 고유의 붕어가 줄어주는 추세에 토종 참붕어를 방류하여 생태계 보존을 통한 자원조성효과와 주민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쏘가리는 3.5Cm내외로 물이 맑고 바위가 많은 곳에 서식하는 고급어종으로 방류 후 1년이면 10〜15Cm, 3년 후 30Cm 내외로 성장하여 합천호내 다수 서식중인 블루길, 베스 등 외래어종의 개체 수 감소효과도 있어 토속어종 보호와 함께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관계자는 매년 합천호와 황강 수계 등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어종을 선정하여 친환경 내수면 자원증식과 어족자원 조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방류량을 확대하여 주민 소득증대 및 관광자원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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